경기지역 도시가스요금 8월부터 소폭 인상

경기도는 8월 1일부터 도시가스요금을 0.32%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구당 도시가스 요금은 연평균 1300원, 월평균 110원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도는 “농어촌 등 도시가스 소외지역의 투자 확대와 안전관리 비용 증가, 고온현상에 따른 판매량 감소 등으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도시가스 요금은 한국가스공사의 원료비와 지역 도시가스회사의 공급비용을 합친 가격이다. 원료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입가격과 환율변동 등을 고려해 2개월 단위로 산정하고, 공급비용은 광역자치단체가 매년 1회 조정한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