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청장 이상식)은 범안로 삼덕영업소 등 대구시내 3개 요금정산소를 통과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상습체납차량을 단속한다고 30일 밝혔다. 적발된 차량에 대해 현장에서 번호판을 영치한다.
대구지방경찰청은 하루 통행량이 4만대에 이르는 요금정산소의 지리적·환경적 여건을 활용하기로 했다. 요금정산소 유입부에 AVNI(번호판 자동인식시스템) 차량을 배치해 체납차량 번호가 인식되면 교통경찰이 대상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유도해 징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체납차량 이외에도 안전띠 미착용, 휴대폰 사용 등 각종 법규 위반차량도 함께 단속한다.
대구지방경찰청은 휴가 기간이 끝나는 8월 말부터는 고속도로 톨게이트까지 확대해 대대적인 체납차량 적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지방경찰청 요금정산소에서 상습체납차량 단속 실시
입력 2015-07-30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