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경찰 담배판매점 5곳에서 2200만원 상당 담배 훔친 절도범 검거

광주서부경찰서는 30일 담배 판매점 5곳에서 2200만원어치의 담배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노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달 18일 새벽 2시 30분쯤 치평동 모 상가에 침입해 900만원 상당의 담배를 훔치는 등 그동안 담배 판매점 5곳에서 7차례에 걸쳐 약 460보루의 담배 2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노씨는 훔친 담배를 대구에서 활동하는 장물업자에게 절반 가격에 넘겨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노씨가 과거 교도소에 복역 중 만난 다른 수감자의 소개를 받아 담배를 처분해 온 것으로 보고 장물업자를 쫓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