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 수사

입력 2015-07-30 10:04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11분쯤 동림동 한 아파트에서 A씨(58)가 양쪽 손목과 복부를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딸이 발견했다.

A씨는 119 응급차에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딸은 경찰에서 “퇴근해보니 엄마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집에 혼자 있었던 데다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자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