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3)이 소속팀 독일 레버쿠젠의 프리시즌 매치에서 어시스트로 몸을 예열했다.
손흥민은 30일 독일 베르기슈 글라트바흐 벨코우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 레반테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31분 류승우와 교체될 때까지 어시스트 1개를 작성하면서 레버쿠젠의 4대 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최전방의 스테판 키슬링, 오른쪽의 카림 벨라바비와 호흡을 맞추면서 상대의 왼쪽을 뚫었다. 키슬링은 전반 8분 빠른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38분 하칸 찰하노글루의 추가골로 레버쿠젠은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손흥민의 어시스트는 후반 29분 레버쿠젠의 네 번째 골이 터지는 과정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상대 골문 앞으로 넘어온 프리킥을 오른발로 밀었고 이를 받은 수비수 세바스티안 보에니쉬가 골망을 흔들어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골은 터지지 않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손흥민 어시스트로 예열… 레반테와 프리시즌 매치 완승
입력 2015-07-30 0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