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장애·통증 앓고 있다면, ‘이갈이 습관부터 뿌리 뽑아야’

입력 2015-07-29 18:41

직장인 김 모(30) 씨는 최근 심해진 턱관절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몇 년 전부터 밥을 먹을 때나 하품을 할 때 턱에서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들었는데 최근 들어 ‘딱딱’하는 소리와 함께 뻐근한 통증이 찾아온 것이다. 병원에서는 김 씨의 이갈이 습관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김 씨는 얼마 전 아내가 “요즘 당신이 부쩍 이갈이를 해 잠을 자기가 어렵다”고 호소했던 게 떠올랐다.

김 씨처럼 턱관절장애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턱관절장애의 원인에는 이갈이, 이악물기, 그리고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요인이 크다. 특히 이갈이와 이악물기가 계속되면 턱관절통증 뿐만 아니라 편두통, 목어깨결림, 목허리 디스크, 목뼈휨(사경)까지 찾아온다.

이갈이 치료의 대명사격인 신경차단 교근축소술을 10년 동안 시술해온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에 따르면 “이갈이는 사각턱 근육을 이악물기는 사각턱뼈를 발달시켜 얼굴이 넓어지는 사각턱과 좌우대칭을 무너뜨리는 안면비대칭의 외관상 문제도 유발시킨다. 이갈이와 이악물기 습관으로 발달한 근육은 다시 강도를 점점 강하게 만들며 턱관절과 목뼈에 심한 압력을 가해서 심각한 전신비대칭을 유발시킨다”고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최근 현대인들의 만성고질병으로 거론되는 이갈이, 이악물기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신경차단식 교근축소술’이 주목 받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국내유일하게 루이빈치과에서만 치료 가능한 이 ‘신경차단식 교근축소술’은 신경탐색기를 이용해 교근의 메인 신경만을 정밀하게 차단함으로써 통증이나 부기, 감염위험을 없앤 최신의 치료로 인체에 끼치는 부담을 최소화한 시술이다. 시술시간은 10분으로 짧고 이갈이 하는 힘의 원친인 턱근육을 반영구적으로 축소시켜서 미용 치료, 통증 치료, 질환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갈이 치료를 이해 신경차단 방식 이전에는 일시적인 효과가 있는 보톡스 그리고 80도 이상의 고열로 턱근육을 태우는 방식의 ‘중주파 방식’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신경차단 방식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특히 루이빈치과는 치료효과를 더하는 마우스피스 장치까지 시술과 장치의 2중 치료와 10년 동안의 풍부한 임상시술 경험으로 이갈이 치료에 한 획을 긋고 있다.

또한 루이빈치과의 100% 메인신경을 차단하는 시술은 이갈이와 이악물기 치료효과 외에도 이로 인해 생긴 각종 파생증상인 사각턱, 안면비대칭, 턱관절, 편두통, 일자목·거북목, 쇄골·어깨비대칭, 목어깨결림, 만성피로, 골반통 등 전신비대칭, 만성통증으로 굳어진 표정 근육이완 등 미용적인 효과도 뛰어나서 젊은 층의 선호가 높다.

모든 시술을 10년동안 직접 해온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신경탐색기로 신경을 찾지 않는 시술은 재발이 쉽고, 근육과 뼈, 잔신경을 모두 통제하는 상위구조인 메인 신경을 차단함으로써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인다.

또한 “메인 신경의 위치는 사람마다 다르고 예상치 못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교근축소술은 반드시 임상 경험이 많은 의사와 첨단의료장비를 사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