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구남)가 최근 신보 ‘썬파워’를 발표했다. 2집 이후 4년만이다.
2집 이후 4년간 구남은 굉징히 활발한 해외활동을 해왔다. 가까운 일본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으며 많은 공연을 했다. 이번 앨범은 해외 투어의 영향이 크다는 게 구남의 설명이다.
구남은 앨범을 준비하며 여러 곳을 다니며 많은 사람을 만났고,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하며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그래도 돌아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동네마다의 태양이었다고. 지치고 힘든 과정 중에 기운을 북돋아준 건 음식도 술도 아닌 태양이었기 때문이다. 어느 곳에 있었건, 어김없이 떠오른 태양과 그 햇살 그리고 그 햇살이 만들어내는 색과 빛깔들이 공기도 물도 경치도 상쾌하게 만들어 주었다고 했다. 이번 앨범 ‘썬파워’은 말 그대로 태양의 에너지를 담았다. 생기 있고 경쾌하다.
이 앨범은 세션 멤버였던 김나언(키보드)과 박태식(드럼)이 정식 멤버로 녹음에 참여해 조웅(기타·보컬)과 임병학(베이스)이 자신의 포지션에 더욱 충실할 수 있었다고 구남은 전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태양 너 때문에 산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신보 ‘썬파워’ 발표
입력 2015-07-29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