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 등)로 김모(30)씨를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20분쯤 서초구 양재동 거리에 정차돼 있던 택시를 훔쳐 타고 강남대로까지 4km를 도주했고 쫓아오던 순찰차까지 들이받았다.
유명 제철회사에 다니는 김씨는 회사 동료들과 회식 후 만취했고 운전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직진신호에 3차로에 정차하고 있다 경찰에 붙잡혔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평범한 회사원이 택시 훔쳐 강남대로 4km 도주
입력 2015-07-29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