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중동 특별계획 1구역 3만4286㎡ 전체에 대한 복합개발과 일반주거지역 용적률 상향 추진계획과 관련,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중동 특별계획 1구역은 시청 인근 중동 1153번지 일원으로 호텔 및 문예회관 부지와 민간 중앙상가 부지를 말한다.
시는 신·구도심간 균형적 발전을 위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동특별계획1구역 복합개발 방안은 ‘중앙 상가부지를 포함한 특별계획1구역 전체 통합개발’과 ‘문예회관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는 복합개발’로 투명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에게 토지를 매각하고 민간사업자가 개발을 진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반주거지역 용적률 상향은 경기도 대도시 평균수준으로 1종일반주거지역 190%, 2종 일반주거지역 230%, 3종 일반주거지역 280%로 검토되고 있다.
시는 도로 등 기반시설과 지역 여건 등을 감안, 제1종일반주거기역에 대해 제2종일반지역으로 상향할 경우 원도심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및 부족한 주택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설명회는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31일 오전 10시 시청 소통마당, 오후 3시 원미구청 진달래홀, 8월 3일 오전 10시 소사구청 대회의실, 오후 3시 오정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각종 쟁점에 대해 시민적 관점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사업추진 초기부터 시민의 요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시민설명회가 정확한 정보 공유와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부천시, 시청주변 중동특별계획 추진위해 시민대상 4차례 설명회 개최키로
입력 2015-07-29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