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아파트 입주자대표 선거 등에 전자투표 도입

입력 2015-07-29 17:19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8월부터 구내 아파트단지의 입주자대표회장 등 임원 선거와 재건축조합장 선거, 관리규약 개정 찬반투표 등에서 전자투표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방배롯데캐슬아르떼 아파트를 시범단지로 정해 관리규약 개정 찬반투표를 전자투표로 한 결과 과거 20%에 불과했던 투표율이 56%로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전자투표 참여자 중 스마트폰 이용률은 87%였다. 구는 전자투표제 도입으로 선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일부 재건축조합과 입주자대표회의의 방만한 운영을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