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28일 ‘여자가 군대에 간다면?’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영상은 28일 기준 조회수 1만1천 회, 공유 129건을 기록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영상 속에서 여군희라고 불리는 여성은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중 휴대전화로 입영통지 문자를 받았다. 그는 문자를 받고 “최전방이야!”라고 말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여군희는 입대를 한 후 전화를 받지 않는 친구들에게 서러움을 느꼈다. 그는 첫 휴가를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카페에 갔으나 군대에서의 말투를 버리지 못했다. 그는 점원이 빙수가 나왔다는 말에 “이병 여군희 못 들었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군희는 제대를 앞두고 몸매 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고 제대 후에는 남자친구에게 꽃이 달린 샌들을 선물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내 여자친구가 실제로 군대에 간다면 걱정 될 듯” “남자친구에게 꽃신이라니 신선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영상 속 여군희는 화장을 했다”라며 “현실성이 떨어진다”라고 의견을 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군대에 가면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고 힘들다”라고 지지했다.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