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남친에게 꽃신을…” 여자가 군대 간다고 가정한다면?

입력 2015-07-30 00:15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여자들이 군대에 간다고 가정한 영상이 소개됐다.

페이스북에 28일 ‘여자가 군대에 간다면?’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영상은 28일 기준 조회수 1만1천 회, 공유 129건을 기록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영상 속에서 여군희라고 불리는 여성은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중 휴대전화로 입영통지 문자를 받았다. 그는 문자를 받고 “최전방이야!”라고 말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여군희는 입대를 한 후 전화를 받지 않는 친구들에게 서러움을 느꼈다. 그는 첫 휴가를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카페에 갔으나 군대에서의 말투를 버리지 못했다. 그는 점원이 빙수가 나왔다는 말에 “이병 여군희 못 들었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군희는 제대를 앞두고 몸매 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고 제대 후에는 남자친구에게 꽃이 달린 샌들을 선물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내 여자친구가 실제로 군대에 간다면 걱정 될 듯” “남자친구에게 꽃신이라니 신선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영상 속 여군희는 화장을 했다”라며 “현실성이 떨어진다”라고 의견을 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군대에 가면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고 힘들다”라고 지지했다.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