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한 해외 영상에는 어린 여자아이가 남동생을 권총으로 겨누는 장면이 들어있다.
여자아이는 권총에 탄창을 장착하고 남동생에게 겨누고는 “총탄을 발사하겠다”고 말한다. 기저귀를 찬 남자아이는 누나의 계속된 위협 행동에 끝내 울음을 터뜨린다.
이 영상을 찍은 사람은 이 광경을 지켜보며 웃고 있다. 이 남성이 부모인지는 불명확하다.
이 영상은 순식간에 수만 건의 조회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다.
다행히 여자아이가 든 총에 실탄은 장전되지 않았다.
총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불분명하지만 사람에게 총을 겨누는 모습을 보면서 지구촌의 잦은 총기 사고가 떠올라 불안감이 느껴진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