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혁, 세계양궁연맹 선수위원회 위원 선출

입력 2015-07-29 15:31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현대제철)이 세계양궁연맹(WA) 선수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오진혁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 경기장에서 26~27일 선수들이 직접 투표한 결과 리커브 남자부문에서 124표를 획득, 75표를 받은 멕시코의 후안 르네 세라노를 물리쳤다고 대한양궁협회가 29일 밝혔다. 선수위원회는 리커브와 컴파운드 부문에서 남녀 각각 1명씩 총 4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지난 임기까지는 현 국가대표 코치를 맡은 한승훈(당시 현대제철)이 선수위원회 컴파운드 남자부문 위원으로 활동했다.

앞서 24~25일 덴마크 코펜하겐 크라운프라자호텔에서 열린 WA 총회에서는 임기가 끝난 5개 분과위원회 위원에 대한 선거를 실시해 김수녕 대한양궁협회 이사가 헌장 및 규정위원회 위원, 울산남구청 오교문 감독이 코치위원회 위원에 뽑혔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