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 미군 오산기지 한미 합동 탄저균 조사

입력 2015-07-29 15:24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 진상 규명에 나선 한미 합동실무단은 다음달 6일 사고 현장인 주한미군 오산기지를 직접 방문해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29일 “합동실무단은 다음달 6일 오산 미군기지에 있는 생물검사실을 방문해 탄저균 샘플 반입 과정과 반입 이후 조치 및 폐기 절차 등 사고 전반의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동실무단은 국방부 청사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 한미 양국의 합동조사단이 주한미군 기지 실험실을 방문해 현장 조사를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