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결승 홈런… 132m 날아간 대형 솔로포

입력 2015-07-29 12:42
강정호 자료사진 / 중계방송 화면촬영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올 시즌 6호 홈런을 때렸다.

강정호는 29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7대 7로 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때렸다.

미네소타의 마무리투수 글렌 퍼킨스의 4구째 시속 135㎞짜리 슬라이더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2m의 대형 아치를 그렸다. 강정호의 올 시즌 6번째 홈런이다.

피츠버그가 8대 7로 승리하면서 강정호의 홈런은 그대로 결승타가 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