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 팬들이 스포일러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선포한 이상윤PD를 향해 싸늘한 시선을 던졌다.
29일 시청자들은 “편집이나 좀 제대로 해라. 공연은 거지같이 보여주고 쓸데없이 낚시만 하려고하냐?” “그전에 악마의 편집부터 자제하길. 시청자 우롱이다” “편집이나 이상하게 하지마라” “랩은 안보여주고 맨 감정싸움에 경쟁구도. 심사위원공연은 다 편집 하고 광고송은 풀로 보여주고” “댁들 편집이나 제대로 하세요” “탈락자 공개한다고 자막으로 띄우고선 광고 끝나니 방송 종료해버린 네들은 문제없고?” 등의 글을 남겼다. 이에 반해 “무한도전도 그렇고 스포일러 왜 하는지 모르겠다. 보는 재미가 반으로 줄어듦. 꼭 강경대응 하시길”이라는 글도 있었다.
앞서 이상윤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일련의 스포일러에 대해 매우 유감이며 시청자들의 볼 권리를 침해하는 스포일러에 대해 강력 대처 할 예정”이라며 “방송 내용 유출시 이에 대한 책임을 묻고 방지를 위해 법적 제재를 포함해 모든 수단을 강구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특성상 결과 보안이 프로그램의 재미와 생명을 좌우한다”라며 “출연진의 생존과 탈락 여부 등 방송 전 스포일러는 재미를 크게 반감시킬 수밖에 없다. 예상치 못한 억측과 의혹 또한 생산될 우려가 있다. 스포일러를 자제하고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쇼미더머니4 탑16 명단’이라는 제목과 함께 본선 진출자 명단이 공개됐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타블로-지뉴션 팀에 뉴챔프, 이노베이션, 인크레더블, 슈퍼비, 지코-팔로알토 팀에 자메즈, 원, 앤덥, 송민호가 합류했다. 이어 버벌진트-산이 팀에는 블랙넛, 한해, 베이식, 마이크로닷, 박재범-로꼬 팀에는 식케이, 지구인, 릴보이, 데이비드킴이 이름을 올렸다. 공개된 스포일러는 24일 방송에서 어느 정도 사실임이 증명돼 논란을 빚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당신부터 악마 편집 그만해” 쇼미더머니4 PD 역풍
입력 2015-07-29 10:21 수정 2015-07-29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