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조너선 파펠본(35)을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워싱턴과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파펠본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며 “워싱턴은 그 대가로 팀 내 유망주 랭킹 12위인 우완 투수 닉 피베타를 필라델피아에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파펠본은 통산 342세이브를 따낸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다.
2005년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파펠본은 이듬해 4승 2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0.92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파펠본은 4년 5000만 달러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고 2012시즌부터 필라델피아에서 뛰었다. 올해도 17세이브(2승 1패),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인 워싱턴은 파펠본 영입으로 뒷문을 강화하는데 성공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워싱턴 내셔널스, 342세이브 투수 파펠본 영입
입력 2015-07-29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