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8번 타자로… 하루 만에 하위 타순 복귀

입력 2015-07-29 09:26
뉴욕 양키스와 홈 1차전에서 다이빙캐치 실패로 타구를 놓친 추신수 / 중계방송 화면촬영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상위 타순 복귀 하루 만에 8번 타자로 다시 내려갔다.

추신수는 29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2차전에서 8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전날 양키스와의 홈 1차전에서 2번 타자(우익수)로 출전했다. 후반기 들어 결장이 빈번하고 7번과 8번 등 하위 타순에서 멤돌았던 추신수가 15일 만에 올라선 상위 타순이었다.

하지만 타석에서 4타수 무안타 볼넷 1개에 머물렀고 수비에서는 다이빙캐치 실패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부진하면서 하루 만인 이날 하위 타순으로 다시 내려갔다.

추신수가 타석에서 상대할 양키스의 선발투수는 크리스 카푸아노다. 올 시즌 승리 없이 4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5.64다. 올 시즌을 선발진에서 출발했지만 계속된 부진에 보직을 불펜으로 변경했던 카푸아노는 텍사스를 상대로 첫 선발승을 노린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