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들 식량 배급량 한달새 40% 줄어”

입력 2015-07-29 11:07 수정 2015-07-29 11:08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북한 주민 1인당 하루 식량 배급량이 한 달 전보다 40%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가 29일 비정부기구인 ACAPS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북한 당국이 이달 중순부터 주민 1인당 하루 식량 배급량을 250g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지난 6월의 1인당 하루 식량 배급량 410g과 비교하면 40%나 줄어든 수치다.

앤 우트네 ACAPS 정보분석관은 “북한은 아직도 주민 180만명이 외부의 식량 원조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북한 내 식량 안보 위기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