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세모자 지지 카페 폐쇄에 “잘못 바로잡을 수 있는 용기 존중”

입력 2015-07-28 16:26 수정 2015-07-28 16:40
표창원 트위터 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자 오는 31일 ‘세모자 지지 카페’ 폐쇄가 결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 프로파일러 표창원 박사가 자신의 트위터에 세모자 지지 카페에 대한 칭찬 글을 게재하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표 박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카페운영진의 결정을 지지합니다. 거짓이 나쁘지 속은 것이 나쁜 건 아닙니다.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용기는 더더욱 존중받아야 합니다”란 글과 함께 ‘“우리도 낚였다” 세모자 지지 카페 폐쇄 예정’ 기사를 올렸다.

표 박사는 글을 통해 자신들의 잘못을 빨리 인정하고 바로잡은 카페의 결정에 지지를 보냈다.

한편 표 박사의 트윗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되자 폭풍 댓글이 달렸다.

“거짓말 한 사람이 나쁜 거임. 다들 도와주려고 노력했는데….”

“속은 게 나쁜 건 아니지. 양쪽 입장 듣지도 않고 잘 알아보지도 않고 무작정 욕부터 하는 게 문제지.”
.
“속이려고 작정한 사람 알아보는 건 정말 힘든 일임.”

“이러다가 정말 도움 필요하신 분도 외면할까봐 걱정이에요. 실망하신 분들 많아서.”

누리꾼들은 표 박사의 글에 공감과 함께 앞으로 억울한 사람 돕는 일에 세모자가 악영향을 끼칠까 우려를 나타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