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기독교학교연맹은 최근 하기 전국 교목연수회를 호남신학대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430개 기독교 학교에서 300명의 교목이 참석한 2박3일간의 이번 교목연수회는 ‘기독교 교육의 탁월성을 발하라’라는 주제로 열렸다.
개회예배에서 목포 사랑의 교회 백동조 목사는 ‘복의 답과 매뉴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후 세미나에서는 호남신학대학교 총장인 노영상 목사가 ‘근대 역사문화 둘레길’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참석자들은 연수회 기간동안 광주 운정동 국립5·18묘지와 담양 죽녹원, 순천 정원박람회장도 방문했다. 전국 교목연수회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고 국내 기독교 전래 발상지인 양림동 선교사 유적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한국기독교학교연맹은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설립한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교와 대학 등이 연합체를 만들어 기독교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자는 차원에서 1964년 이화여대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후 성경교과서 편찬연구위원회를 조직해 성경교과서를 만들고 연맹회보 ‘기독교학교교육’, 연맹요람을 발행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한국기독교학교연맹 하기 전국 교목연수회 호남신학대에서 개최
입력 2015-07-28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