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 인천지부, 대학생 청년대상 햇살론 전환대출 4개월만에 10억원 돌파

입력 2015-07-28 15:26
인천에 거주하는 대학생 신모(23)씨는 부친의 실직으로 가계생활자금이 부족하자 신용회복위원회 햇살론 대출을 신청해 부족한 생계비를 충당했다.

직장인 강모(28)씨는 신용상태가 좋지 않아 연 35%대의 고금리 대출로 부족한 생계비를 충당했으나 이자 때문에 힘들어 하다 신용회복위원회의 전환대출 소식을 듣고 저금리로 갈아타면서 생활의 안정을 되찾았다.

이처럼 금융소외계층의 저소득층에게 신용회복위원회의 햇살론과 전환대출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 인천지부는 인천지역의 대학생·청년 햇살론 및 전환대출 실적이 지난 4월 제도 시행이후 10억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발표했다.

최근 4개월간 신용회복위원회 인천지부에서 지원을 받은 신청인은 298명, 금액으로 12억8000만원에 달한다.

신용회복위원회 인천지부 유재철 지부장은 “고금리 대출로 고통을 받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1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대학생이나 청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지부장은 또 “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한 개인회생 및 파산면책 서류작성 지원의 경우 대상자는 법무비용 약 100만~3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