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못참겠다” 강용석, 스캔들 의혹 보도한 기자 고소

입력 2015-07-28 15:01
사진= 수요미식회 홈페이지 캡처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불륜스캔들 의혹을 보도한 기자를 상대로 고소했다.

강용석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넥스트 Law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강용석 변호사가 서울지방법원에 기자 K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청구된 손해 배상금액은 5000만원에 달한다.

넥스트 Law 측은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으려 했으나 수차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십여 차례의 악의적 보도를 참지 못해 소송을 냈다”고 설명했다. 소장에 따르면 기자 K씨는 4월 23일부터 7월 27일까지 13회에 걸쳐 강용석 변호사와 A씨가 불륜이라는 단정적 표현을 사용해가며 강 변호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강용석은 논란이 된 스캔들에 대해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조심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강용석은 유명 여성 블로거 A씨와 불륜스캔들에 휩싸였고, 이와 관련해 A씨의 남편은 지난 1월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1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첫 재판은 서울가정법원에서 7월 22일 진행됐다.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