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부회장)가 여름방학을 맞아 전남 여수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특별 영어교실 및 엔지니어 수학교실을 운영한다.
GS칼텍스는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여수시 시전동 GS칼텍스 예울마루 소회의실에서 여수 시내 39개 지역아동센터가 추천한 초등학교 4~6학년생 30명 및 중학교 1~3학년생 30명 등 총 60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특별 영어교실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영어교실은 초·중등반별로 각각 하루 2시간씩 총 10시간에 달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강사는 2008년부터 ‘GS칼텍스 도서학교 원어민 영어교실’의 수업을 맡아온 남아공 출신의 존 맥클린톡(42·사진)씨가 맡는다.
맥클린톡씨는 “8년 동안 원어민 영어교실의 강의를 펼치면서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제작한 특별교재로 어린이들이 영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와 함께 열리는 엔지니어 수학교실은 2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4주 동안 여수시 둔덕동주민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여수 지역아동센터 중학교 1~3학년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GS칼텍스 여수공장 신입 엔지니어 6명이 각각 3인 1조로 나눠 학년별로 주 2회씩 총 8회에 걸쳐 2학기 수학을 예습한다. 엔지니어들은 수학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고민과 진로도 상담해 줄 예정이다.
GS칼텍스는 향후 엔지니어 수학교실을 발전시켜 여수 지역 중·고교생들에게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소개하고 석유화학 과목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특강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취업 시즌에는 여수 지역 대학생의 진로 상담 및 모의 면접 등 취업 도우미 봉사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GS칼텍스는 지역 학생들이 세상이라는 큰 무대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여수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도서학교 원어민 영어교실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위한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을 비롯해 중·고·대학생 대상의 ‘GS칼텍스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GS칼텍스 여수지역 초중학생 대상 원어민 영어교실 및 수학교실 운영
입력 2015-07-28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