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눈물 날 정도로 감동” 황정민 ‘서른 즈음에’ 부르며 청춘들 위로

입력 2015-07-28 10:06
황정민. 힐링캠프 캡처.

“눈물 날 정도의 감동이다” “황정민 반했다♡” “서른 즈음에 듣는데 눈물 찔끔 나더라. 정말 앞이 보이지 않는 서른 즈음은 힘들다” “정말 멋지다” “정말 좋은 얼굴을 가지고 계시네요. 주름까지 말을 하는 배우의 얼굴” “참 좋다. 노래 실력이 좋은 것은 아닌데 참 마음이 편안해진다” “예나 지금이나 서른 즈음이 가장 고민의 무게도 무겁나 봅니다. 출근해야지 서른이여” “노래 정말 좋다. 솔직한 목소리랑 가사랑 너무 잘 어우러진다”

배우 황정민이 2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불러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황정민은 과거 연극 생활로 힘들 때를 회상하며 기타 선율에 맞춰 500명의 시청자 MC들 앞에서 ‘서른 즈음에’를 열창했다. 시청자들은 황정민의 노래에 집중하며 숙연한 분위기까지 자아냈다.

앞서 황정민은 서른 살의 황정민에게 “힘들고 고통의 시간 잘 견뎌낸 정민아. ‘와이키키 브라더스’에 캐스팅 전화를 받고 너무나 좋아서 대학로 길을 껑충껑충 뛰었던 게 생각나. 첫 단추를 잘 꿰어 지금의 내가 있게 한 정민아, 사랑한다”라고 편지를 썼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