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타자 탈출”… 추신수, 2번 타자로 양키스전 선발

입력 2015-07-28 08:34
중계방송 화면촬영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보름 만에 상위 타순으로 복귀했다.

추신수는 2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MLB닷컴이 공개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 명단에서 2번 타자(우익수)로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후반기 들어 결장이 많았다. 출전해도 7번이나 8번 등 하위 타순이었다. 지난해까지 높은 출루율로 굳건히 지켰던 톱타자의 자존심은 구겨질 수밖에 없었다. 추신수는 지난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로부터 15일 만에 상위 타순으로 올라섰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5분부터 시작된다. 추신수가 상대할 양키스의 선발 투수는 이반 노바다. 노바는 올 시즌 2승 3패 평균자책점 3.34을 기록 중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