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서 도민준-천송이 바람 불까…7년 만에 한국드라마 방영

입력 2015-07-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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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서 도민준-천송이가 다시 한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주이집트 한국대사관은 이집트에서 7년 만에 한국드라마가 다시 방영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이집트 수교 2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한국의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삼성전자 이집트법인의 후원을 받아 이날부터 이집트 국영TV 2채널에서 방영된다.

한국드라마가 이집트에서 전파를 타기는 2008년 미니시리즈 '내 이름은 삼순이' 이후 처음이다.

'별에서 온 그대'는 현지 공휴일인 금요일을 제외하고 주 6회 모두 42차례에 걸쳐 방영된다. 이 드라마는 아랍어로 자막 방송되며 오는 12월 재방송될 예정이다.

이집트에서는 2004년에 드라마 '가을동화'와 '겨울연가'가 현지 방송을 통해 방영된 이후 한류 바람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008년 방영된 '내 이름은 삼순이'는 이집트 시청자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