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이스북에는 ‘여친(여자친구) 몰래 바람 피워서는 안 되는 이유’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27일 기준 ‘좋아요’ 3485개, 댓글 276개를 기록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영상 속 여자는 화가 난 듯한 목소리로 “네가 바람을 피운 대가야”라고 말하며 집을 어지럽히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엉망이 된 방안 곳곳에 기름을 뿌리며 남자친구에게 폭언했다. 그는 “네가 기름에 미끄러져서 머리에 금이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여자는 영상의 후반부에서 “자 여기 하이라이트”이라며 “믿을지 모르겠지만 여기 네 옷이 흩어져있다”라고 말해 복수를 하면서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바람을 목격한 여자보다 무서운 것은 없다” “바람은 피우면 안돼” “난 저 여자보다 잘할 수 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너무 심한 것 아니냐”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결혼하기 전이면 특히 바람기는 잡아야 한다”라고 반박했다.
이 영상은 외국의 한 네티즌이 유튜브에 ‘여자가 바람을 핀 남자친구의 집을 망쳐놓다(Woman Tears Up Her Man's Crib For Cheating!)’라는 제목으로 게재해 22일 기준재생 15만3047회를 기록했다.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