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용준(43)과 박수진(30)의 결혼식 청첩장이 공개됐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27일 오후 6시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양가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이후 두 사람의 청첩장에 적힌 내용이 전해졌다. “오랫동안 기다린 사랑/ 눈에 밟혀서/ 이야기가 통해서/ 시작된 사랑/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꽃이 되고 싶습니다.” 노래 가사처럼 로맨틱한 글귀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졌다. 식장 입구부터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됐다. 청첩장과 차량 번호가 확인돼야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다. 더구나 초대를 받은 당사자만 입장 가능했다. 연예인의 경우 동행한 매니저와 관계자의 출입도 제한됐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지난 5월 14일 깜짝 결혼 발표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2개월여의 결혼 준비 기간 동안 일거수일투족이 주목을 받았다. 결혼식만큼은 조용히 치르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두 사람의 결혼식은 공식 기자회견과 포토타임을 갖지 않고 비공개로 치르겠다고 미리 밝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눈에 밟혀 시작된 사랑” 배용준♥박수진 청첩장 엿보니
입력 2015-07-28 00:07 수정 2015-07-28 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