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가족 죽을 뻔” 코너 중앙선 침범 대형트럭 ‘아찔’

입력 2015-07-27 17:51 수정 2015-07-28 10:24

코너에서 대형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빠르게 돌진했다. 하마터면 큰 사고가 날 뻔한 블랙박스 영상에 네티즌들은 공분했다.

26일 보배드림에는 “3대 가족이 죽을 뻔 했다”며 “어떻게 처리해야할까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휴가철을 맞아 딸 둘과 노부모를 태우고 바다로 떠났다. 글쓴이의 로디우스 차량이 시골길 1차로 코너를 도는 중 갑자기 대형 트럭이 중앙선을 추월해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결국 글쓴이는 시속 60㎞로 달리던 차를 급정거해 차를 멈춰 세운다. 함께 탔던 부인은 어깨와 허리통증이 일어났고, 아기들은 앞좌석으로 튕겨나가 머리에 혹이 나고 토를 하는 등 후유증을 호소했다. 글쓴이는 “코너 돌 때 추월하는 건 자살행위”라며 울분을 삭이지 못했다.

이 글은 27일 오후 5시쯤 조회수 6만을 넘기며 큰 관심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중앙선 넘는 것도 습관이라고 하던데, 저 정도면 살인 미수” “조금만 더 빨리 갔다면 아찔” “저런 운전자는 면허 취소시켜야 합니다” “중앙선 침번한 운전자는 고작해야 중앙선 침범 범칙금이 다일 듯” “제발 커브길에서 중앙선 침범하지 맙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