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음주운전자, 택시 세워 흉기로 난동

입력 2015-07-27 17:20
'KNN 뉴스' 영상 캡처

부산 강서경찰서는 27일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다른 차량 운전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폭행 등)으로 최모(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6일 오전 6시40분쯤 부산 대저동 편도 1차선 도로에서 트럭을 몰고 중앙선을 침범해 달리던 중 마주오던 정모(59)씨의 택시를 막고 흉기로 조수석 유리창을 부순 혐의다. 유리창 파편이 날아가면서 정씨의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도 다쳤다. 당시 최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84%로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한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술에 취해 자기가 한 행위를 기억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대성 대학생기자 seogk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