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종사원도 ‘자격시대’…강원랜드, 검정시험

입력 2015-07-27 17:15

강원랜드는 ‘카지노 종사원 자격제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카지노 직무표준화와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서다.

이를 위해 강원랜드는 20일부터 닷새간 테이블영업팀 전 직원과 경력직원 1200여명을 대상으로 자격 검정시험을 시행했다.

자격 검정시험은 카지노 매니저급, 카지노 딜러 1·2급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매니저급은 테이블 관리자와 경력직원을 대상으로 했다. 매니저급은 관리직급 근무 자격이고 딜러 1급은 회원영업장, 딜러 2급은 일반영업장 근무 자격이다.

강원랜드는 카지노 종사원 자격 검정시험은 분기별로 시행하기로 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국내 다른 카지노에서도 이와 비슷한 자격제도를 시행하는 만큼 카지노업계와 협의해 공통 자격제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