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낙훈)는 지난 24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15년도 평생학습중심대학’ 사업에서 ‘재직자 특별전형 운영대학’으로 선정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도 ‘재직자 특별전형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동덕여대는 4년 연속으로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동덕여대는 특성화고를 졸업한 재직자가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2012년부터 재직자 특별전형 학과인 세무회계학과(야간)를 운영하고 있다. 세무회계학과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의 취업 후 경력개발과 전문인력으로의 양성을 위한 특별 학과다.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들의 평생학습을 위하여 주간 학과와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입학생 전원에게 학비 부담 완화를 위해 졸업 시까지 재직자 경력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여성회계전문인력 양성이라는 학과 교육 목표 달성을 위해 대부분의 강의를 전임교수가 전담하고 있으며, 매학기 2회 이상 교수사제 동행프로그램인 ‘그룹 멘토링’을 운영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재학생의 대외 활동도 돋보인다. 지난해에는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 입학생 수기 공모’에 응모해 우수상(노주영, 3학년)을 수상했고, 올해는 우수상(김남정, 4학년)과 장려상(3명), 특별상(2명)을 받았다. 올해 수상자들은 상금을 학과 발전기금으로 기부했으며 학생회 간부들도 대동제 수익금을 학과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김낙훈 총장은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들의 평생학습을 위한 본부의 지원, 학과 교수의 노력과 학생들의 참여 덕분에 4년 연속 재직자 특별전형 운영대학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
동덕여대 ‘재직자 특별전형 운영대학’으로 선정… 4년 연속 정부 지원 받아
입력 2015-07-27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