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은 배용준 결혼식 안 간다” 日 네티즌 ‘비난’

입력 2015-07-27 15:43 수정 2015-07-27 15:56
사진= WoW!Korea 캡처

일부 일본 네티즌들이 배용준의 결혼식에 간 일본 팬들을 비난했다.

일본 WoW!Korea는 27일 ‘욘사마(일본 팬들이 배용준을 부르는 애칭)를 한번이라도 보려고 여성 팬들’이라는 제목으로 배용준 팬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보도했다. 매체는 배용준과 박수진이 결혼식을 올리는 호텔의 도로에 배용준의 팬들이 배용준의 사진이 실린 우산을 쓴 사진을 소개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배용준 결혼식에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갈 줄은 몰랐다” “한국에서 인기 있나? 최근 몇 년 드라마, 영화에도 출연 안 했는데” “지금 사진에 있는 사람들 시급 2000엔 (한화 약 1만8800원)으로 사들인 바람잡이(가짜 팬) 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일본으로부터 간 팬이니까 일본인이 아닐 수 있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진짜 일본인이라면 연예인이 결혼한다고 한국에 가지 않는다”라고 의견을 지지했다.

매체는 배용준을 보기위해 많은 일본 팬들이 모여들었다고 보도했다. 일부 팬들이 안전선 바깥으로 밀려나는 등 결혼식장은 혼잡했다.

한편, 배용준과 박수진은 2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비공식으로 결혼식을 올린다.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