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이던 노홍철이 FNC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는 소식에 인터넷이 들썩이고 있다.
FNC 엔터는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인 노홍철과 김용만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FNC 엔터는 “김용만과 노홍철이 가진 역량을 펼치는 것은 물론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 및 제작 시스템과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홍철은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개인 매니저와 활동하던 노홍철이 대형소속사에 들어가자 인터넷에선 곧 방송에서 볼 수 있을 거란 예측이 쏟아졌다. FNC엔터는 최근 정형돈과 유재석을 차례로 영입한지라 MBC ‘무한도전’ 복귀설도 새어나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자숙한 지 1년도 되지 않았는데 너무 이른 것 같다”며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한편 노홍철은 자숙 기간 동안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모습이 종종 시민들에게 목격됐다. 그는 지난 4월 여성지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불어난 체중 때문에 운동을 시작했다”며 “주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다. 알아봐주시는 분들의 사진 촬영에 응해줄 수 없다는 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복귀 계획을 묻자 “아직까지는 복귀에 대한 어떤 계획도 없다”며 “방송도 좋아하지만 다른 쪽에도 관심이 많아서 앞으로 뭘 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팬들에 대한 사과의 말도 덧붙였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노홍철 돌아오나봐” 인터넷 들썩… 복귀 계획 없다더니
입력 2015-07-27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