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IT기술로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학습관 ‘프라이드 인 코리아’를 신규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일반에게 공개한 프라이드 인 코리아에서는 4D 영상,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증강현실(Agmented Reality)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을 제공한다.
4D 영상관에서는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바람·물 등 특수효과가 제공되는 좌석에서 3D 입체 영상을 통해 광개토대왕, 장보고 등 우리 역사 인물의 영웅담을 4D로 즐길 수 있다.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로 국내 대표 자연유산인 독도를 생생히 관람할 수 있다. 또 체험자의 모션에 따라 대형 스크린에서 대포가 발사되는 등 증강현실 체험존에서는 이순신 장군과 함께 전장에 나선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디지털 체험학습관은 에버랜드 내 키즈커버리 2층에 1160㎡ 규모로 마련됐으며 에버랜드 입장 고객은 누구나 현장 예약제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가 단순한 놀이공원이 아닌 체험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이 같은 교육과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에버랜드 ‘프라이드 인 코리아’ 개관… 광개토대왕, 장보고 등 영웅담 4D로 즐겨
입력 2015-07-27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