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정수 증원 주장한 이종걸 이번엔 "양당제 옷을 벗어던져야"

입력 2015-07-27 13:46
국민일보DB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우리 정치현실에 맞지 않은 양당제 옷을 던질 때 우리에게도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의원 정수 증대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혁신위원회 혁신안에 대해 “우리가 지역 기득권을 일부 포기할 수 있고 양당제에서 '2등 기득권'을 과감히 던지는 내용”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이어 “우리가 먼저 기득권을 포기해 능력있는 정당, 경쟁력 있는 정당이 국민 대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새로운 정치지형은 정체성과 능력 위주로 재편할 것이다. 국민의 대의를 확보한 세력이 연정을 통해 다수당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