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휘트니 휴스턴 외동딸, 22세의 나이에 결국 숨져

입력 2015-07-27 10:55
고 휘트니 휴스턴 앨범 재킷, 바비 크리스티나 트위터

고 휘트니 휴스턴의 외동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이 의식불명 상태에서 결국 숨졌다.

26일(현지시각) 피플 등 외신은 바비 크리스티나가 22살의 나이로 결국 숨졌다고 보도했다.

바비 크리스티나의 유가족은 “2015년 7월 26일 바비 크리스티나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라며 “그녀는 평화롭게 신의 품에 안겼다. 그녀의 마지막 몇 달 간 큰 사랑과 지지를 보내준 모든 이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싶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고 휘트니 휴스턴의 딸이자 촉망받는 가수였던 바비 크리스티나는 1월 31일 미국 애틀란타 외곽에 위치한 자택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남편 닉 고든에게 발견됐다. 2012년 휘트니 휴스턴 역시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된 터라 충격이 더했다. 이후 회복 불가능한 뇌손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은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그간 치료 시설과 호스피스 시설 등을 옮기며 치료를 받아왔다.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닉 고든과 2014년 결혼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