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에 한·미·일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세계 랭킹 9위로 올랐다.
전인지는 27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1위에서 9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26일 경기도 여주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제1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올해 US여자오픈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살롱파스컵 등 한·미·일 메이저 대회에서 1승씩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전인지는 지난 13일 끝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나서 세계 랭킹 10위에 오른 이후 지난주 11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가 이번 주에는 9위로 도약했다.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여전히 1,2,3위를 지켰고 김효주(20·롯데)와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의 4, 5위도 변함이 없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한·미·일 메이저 석권 전인지, 세계 랭킹 9위 도약
입력 2015-07-27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