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과 박수진 27일 오후 6시 결혼 열애 5개월 만에 화촉

입력 2015-07-27 10:09

'욘사마' 배용준(43)과 박수진(30)이 27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양가 친척과 지인이 모인 가운데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2월 교제를 시작한 지 5개월여 만이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결혼식에서는 가수 박진영, 더원, 신용재가 축가를 부른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치고 28일 남해에 위치한 한 리조트로 신혼여행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대표와 소속 연기자이기도 한 두 사람은 지난 5월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공식적으로 알려 화제가 됐다. 당시 올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시기를 앞당겼다.

소속사는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고 서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지고 최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결혼 발표 이후 두 사람은 SNS를 통해 결혼 축하에 감사하는 글을 남기고 서로 댓글을 남기는 등 공개적으로 애정표현을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인들에게 보낸 청첩장에 '오랫동안 기다린 사랑. 눈에 밟혀서 이야기가 통해서 시작된 사랑.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꽃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적었다. 지난달에는 배용준의 성북동 집에서 웨딩 사진을 촬영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