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다린 사랑” 배용준·박수진 오늘 결혼까지…5개월간 무슨 일 있었나

입력 2015-07-27 09:38
배용준 인스타그램

한류스타 배용준과 박수진이 27일(오늘) 백년가약을 맺는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류스타의 결혼인 만큼 두 사람의 만남부터 결혼발표에 이르기까지 작은 소식에도 팬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교제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5개월 간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총정리 했다.

# 5월14일 결혼 공식 발표

배용준과 박수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용준과 박수진이 올해 가을 결혼을 하게 됐다”며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 후배 사이였다. 올해 2월부터 서로에 이성적인 호감을 갖고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배용준 씨는 밝은 성격과 깊은 배려심을 가진 박수진 씨에게 호감을 가지게 돼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다”며 “그런 배용준 씨에게 박수진 씨 또한 따뜻함과 세심한 배려에 신뢰와 사랑을 갖게 돼 연인관계로 만남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의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다”고 덧붙였다.

# 5월16일 결혼 발표 후 박수진 첫 공식석상

5월16일은 박수진이 충북 청주시 현대백화점에서 자신이 홍보모델로 활동하는 한 패션브랜드의 팬 사인회에 참석한 날이다. 공식 결혼발표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박수진은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고맙다. 며칠 전 나온 좋은 소식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5월27일 배용준 인스타그램에 박수진과 커플 사진 공개

이날 배용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축하와 축복 감사드립니다~ 평생의 인연을 만난 것이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행복한 결혼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라는 글과 함께 박수진과의 손을 맞잡고 있는 커플사진을 공개했다.

# 6월22일 웨딩화보 촬영

6월22일엔 배용준의 성북동 자택에서 웨딩화보 촬영이 진행됐다. 박수진과 절친한 배우인 김성은, 이연두, 왕지혜가 들러리로 참석했으며 홍장현 사진작가가 두 사람의 모습을 담았다.

# 7월14일 예식장 계약 체결

두 사람은 7월14일 예식장을 계약했다. 키이스트 측은 “배용준, 박수진씨의 결혼식 날짜 및 장소가 확정되어 이와 관련한 안내 및 협조 요청 드립니다. 두 사람은 7월 27일(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오늘 오후 예식장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안내 말씀을 드리게 되었다”고 알렸다. 이어 “예식은 양가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만을 모시고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이제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 7월24일 청첩장 공개

박수진이 인스타그램에 일가친척과 지인들에게 보내는 청첩장을 공개했다. 청첩장에는 “오랫동안 기다린 사랑, 눈에 밟혀서 이야기가 통해서 시작된 사랑, 잊혀 지지 않는 하나의 꽃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적혀있다.

# 7월27일 결혼식

두 사람은 이날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양가 친척 및 지인들만 초청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축가는 가수 박진영, 더원과 포맨 멤버 신용재가 맡는다. 박진영과 더원은 배용준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졌으며, 신용재는 배용준 박수진과의 친분은 없지만 더원을 통해 축가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후 국내 한 리조트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신접살림은 배용준이 살고 있던 서울 성북구 자택에서 꾸린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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