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과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방송에서 15년 만에 재회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신세경이 인스타그램 올린 과거 사진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팬들은 MBC의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과 ‘TV유치원 하나 둘 셋’의 싱크로율이 100%라고 극찬하며 신세경이 마리텔의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게 될 지에 대해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신세경은 26일 오후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 김영만 방송에 깜짝 출연했다. 이날 신세경은 아역배우시절 입었던 빨간색 옷과 리본을 착용해 당시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함께 출연했던 인형 ‘뚝딱이’도 등장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마리텔의 방송 화면과 신세경이 올린 과거 사진을 비교하며 “100%의 싱크로율” 이라며 완벽한 재현에 감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만은 예상치 못했던 신세경의 등장에 “미리 알려주지 그랬냐”며 놀라워하면서도 “우리 코딱지 중 가장 성공한 코딱지”라고 자랑스러워했다. “눈물이 난다. 옛날 생각 난다”며 뭉클해 하기도 했다.
“앞으로 나 나올 때 함께 해주겠느냐”고 묻는 김영만에게 신세경은 “그러겠다”고 화답했다. 방송 직후 수많은 네티즌들은 신세경의 인스타그램 사진아래 고정게스트로 출연해 줄 것을 요청하는 글들이 쇄도했다.
한 네티즌은 “방송 잘 보겠다”며 “앞으로도 계속 나와 달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도 “스케줄만 되면 영만 아저씨와 함께 마리텔 나와 추억을 선물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생방송은 만년 1위였던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일시 하차한 채 진행됐다. 김영만과 방송인 김구라, 마술사 이은결, 에이핑크 김남주, 디자이너 황재근이 참여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마리텔 신세경 “ TV유치원 시절과 똑같다”…네티즌 고정 출연 관심 ‘폭발’
입력 2015-07-27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