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27일 공직선거법심사소위를 열어 내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적용할 선거구획정 기준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주까지 여러 차례 회의를 열어 여야 간 입장 조율을 시도했으나, 선거구 획정과 맞물릴 수밖에 없는 의원정수를 먼저 정하는 게 맞는지를 놓고 의견이 충돌하면서 본격적인 논의조차 하지 못하는 상태다.
여당은 선거구획정 기준을 먼저 정하고 의원정수는 그 결과에 따라 나중에 결정해도 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야당은 의원정수와 선거구 획정 기준을 동시에 정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여야, 선거구획정기준 논의…
입력 2015-07-27 0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