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7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멈췄다.
강정호는 2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86으로 떨어졌다. 강정호의 방망이는 하루 쉬었지만 피츠버그는 워싱턴에 3대 1승리를 거둬 후반기 첫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강정호는 2회와 3회 두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피츠버그 선발투수 게릿 콜은 7.2이닝 동안 삼진 8개 포함 1실점만을 내주며 승리를 챙겼다. 콜은 메이저리그 14승(4패)째를 거둬 다승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강정호는 28일과 29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3타수 무안타’ 강정호, 7경기 연속안타 행진 마감
입력 2015-07-27 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