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최정문, 비난에 심경 밝혀 “미워하지 마요”

입력 2015-07-26 20:05
사진=tvN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방송화면 캡처

최정문이 배신에 대한 비난 글에 심경을 밝혔다.

25일 최정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고픈 말은 천 가지도 넘지만 너무 미워하진 마요”라며 “까맣게 염색 했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tvN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5회전 메인매치인 ‘충신과 역적’에서 배신해 비난의 글들이 등장하자 자신의 심경을 남긴 것이다.

최정문은 고개를 숙인 자신의 모습과 ‘팀을 배신한 자는 살아남았습니다’라는 자막이 담긴 화면 캡처를 함께 올렸다.

방송에서 역적으로 지목된 김유현과 김경란은 같은 역적이었던 최정문의 배신으로 인해 데스매치에 가게 됐다. 김경란은 “그렇게 살고 싶었나? 마지막에 보는 모습이 더 속상했다”며 “난 유현이와 데스매치에 가게 돼서 좋다. 화가 나고 열이 받는 상대랑 가면 정신이 없을 것 같은데 유현이는 오늘 자기 패를 그냥 보이지 않았냐”고 밝혔다. 이어 “내가 딱 바라는 것은 하나였다. 의심 받지 않고 숨어있으면 우리 팀이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