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50억 협박녀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6일 MBC ‘섹션TV연예통신’에서는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의 제작발표회 현장이 방송됐다.
제작발표회 시작 전 무대에 오른 이병헌은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오늘 이 자리에서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까 미국에서 촬영하면서도 매일 고민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함께 작업했던 많은 스태프, 관계자분들께 죄송함을 전하는 것이 내 책임이다. 그 어떤 비난도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도 내 책임이다. 나 때문에 그들의 노고가 가려지지 않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드린 상처와 실망감 갚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며 재차 사과했다.
한편 이병헌은 다음달 13일 전도연, 김고은과 함께 출연한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아름 대학생기자 jaja1374@kmib.co.kr
이병헌 “어떤 비난도 혼자 감당해야”
입력 2015-07-26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