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는 현직 오산시의원에게 침을 뱉은 혐의(폭행)로 전직 시의원 최모(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23일 오전 11시30분쯤 오산시 한 아파트 노인정에서 열린 중복맞이 행사에서 현직 시의원 A씨(36)의 얼굴에 2차례에 걸쳐 침을 뱉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아파트 입주자대표로서, 공문까지 보내 정치인이 오지 말 것을 요청했다”며 “그런데 시의원이 현장에 와 이를 따지는 과정에서 재채기를 하다가 침이 튄 것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중복’ 행사장서 시의원에게 침뱉은 혐의 전 시의원 입건
입력 2015-07-26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