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유튜브에는 “차안에서 10파운드 아기 출산(Woman gives birth to 10ib baby in car”이라는 제목의 4분짜리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보조석에 앉은 만삭의 임신부가 병원으로 향하던 중 진통이 극심해져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임신부가 “아기가 나올 것 같다”며 비명을 지르자 운전을 하던 남편이 안전벨트를 풀어준 뒤 바지를 내려준다.
임신부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힘을 주자 얼마 후 아이의 울음소리가 작게 들린다. 잠시 후 임신부는 자신이 낳은 아이를 안아 올리며 감탄한다. 영상 아래에는 산부인과로 향하는 길, 휴스턴 순환도로에서 태어났다고 적혀있다.
이 영상은 지난 16일 유튜브에 올라온 뒤 26일 현재까지 1978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자동차에서 아기를 낳은 임신부는 미국 텍사스주 페사데나에 거주하는 레시아 페티존이라는 여성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은 자동차 병원에 도착하기 전 출산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남편이 카메라로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