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산부인과 가는 길 차안에서 ‘순산’ 임신부 화제

입력 2015-07-27 00:05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산부인과로 향하는 자동차 안에서 아이를 출산한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유튜브에는 “차안에서 10파운드 아기 출산(Woman gives birth to 10ib baby in car”이라는 제목의 4분짜리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보조석에 앉은 만삭의 임신부가 병원으로 향하던 중 진통이 극심해져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임신부가 “아기가 나올 것 같다”며 비명을 지르자 운전을 하던 남편이 안전벨트를 풀어준 뒤 바지를 내려준다.

임신부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힘을 주자 얼마 후 아이의 울음소리가 작게 들린다. 잠시 후 임신부는 자신이 낳은 아이를 안아 올리며 감탄한다. 영상 아래에는 산부인과로 향하는 길, 휴스턴 순환도로에서 태어났다고 적혀있다.

이 영상은 지난 16일 유튜브에 올라온 뒤 26일 현재까지 1978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자동차에서 아기를 낳은 임신부는 미국 텍사스주 페사데나에 거주하는 레시아 페티존이라는 여성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은 자동차 병원에 도착하기 전 출산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남편이 카메라로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