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정부간수출계약(G2G)심의위원회’ 발족

입력 2015-07-26 18:36
사진= 국민일보 DB

코트라(KOTRA)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정부 간 수출계약(G2G) 거래지원 제도의 심의·의결 기구인 ‘정부간수출계약심의위원회’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위원회는 G2G 거래지원 전담기관인 코트라가 발굴하는 정부 간 프로젝트가 추진될 경우, 이들 사업의 계약내용, 보증사항, 국내기업 이행능력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는 총 13인의 위원으로 구성됐고 김재홍 코트라 사장(위원장), 윤갑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 등 법정지명위원 이외에도 박광서 건국대 국제무역학 교수 등 민간 전문가가 포함됐다.

김 사장은 “G2G 거래지원 사업은 진입장벽이 높은 해외조달 시장에 우리 기업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는 새로운 수출먹거리 창출 사업”이라며 “특히 중남미,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 진출에 효용성이 높은 제도인 만큼 우리 기업들이 이 제도를 널리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G2G 사업을 통해 2012년에는 페루 내무부에 스마트 경찰차 8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페루 국영조선소 LPD함 기자재 공급 사업, 쿠바 G2G 일대일 상담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