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의 마르코스 로호와 디 마리아가 미국에서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선수단에 합류하기위한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다.
당초 로호와 디 마리아는 바르셀로나와의 친선 경기 전에 미국투어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로호는 여권에 문제가 있어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디 마리아가 비행기를 타지 않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아 그의 이적설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프랑스신문 ‘르 파리지앵'과 ‘르퀴프'는 26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망(PSG)과 맨유가 4,650만 파운드(약 843억원)에 디 마리아를 이적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맨유 측은 이적이 완전히 합의가 된 것은 아니며 디 마리아가 맨유의 미국 투어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이적설을 부인해왔다.
그러나 디 마리아가 비행기를 타지 않으면서 그의 행보에 더욱 촉각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맨체스터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바르셀로나(바르사)와의 친선 경기에서 3대 1 승리를 거둔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디 마리아가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고 한다. 로호는 여권문제 때문에 타지 않았다. 그러나 디 마리아는 왜 안탔는지 모르겠다”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에 디 마리아가 파리 생제르망에 합류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며 그가 곧 PSG로 이적할 것을 확신했다.
디 마리아는 작년시즌 5970만 파운드(약 1,082억원)의 프리미어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유에 입단했으며 32경기에 나서 4골,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디 마리아 미국행 비행기 안타고 어디로?…맨유 어리둥절
입력 2015-07-26 15:04 수정 2015-07-26 15:06